ForeverMissed
His Life

고 최은식 장로님의 발자취 (1953. 1. 2. ~ 2021. 1. 17.)

최은식 장로님은 1953년 1월 2일 부산 대신동에서 부친 최봉용 장로와 모친 문옥희 권사의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모태신앙인 그는 최전방에서 군종병으로 군복무 시절에 목동 다윗처럼 힘들고 위험한 상황에서 하나님과 특별하고도 친밀한 시간을 가질 때가 많았습니다. 이때 그는 하나님께 평생 하나님의 종으로 살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제대 후 가정 형편상 바로 신학원에 진학을 못하고 직장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훗날 이 때를 자주 회고하며 “그 힘든 군대시절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평생 하나님의 종으로 살겠다고 서원을 했는데 그 때 바로 신학을 공부하고 사역자의 길을 가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후에 신학을 공부했으나 일과 신학을 병행할 수 없어 다 마치지 못했지만 그 열정으로 가정에서 남편과 아버지로 교회에서 집사로 장로로 세상에서 성실한 청지기로서 전심을 다해 충성된 평신도의 삶을 살았습니다. 68년 나그네 인생길, 참으로 짧고 아쉽습니다. 그러나 그를 아는 교회 안과 밖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를 이렇게 기억합니다. “항상 웃는 모습으로 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착하고 충성되고 온유하고 겸손하게 사랑을 나누는 하나님의 사람”이라고요. 그렇습니다. 최은식 장로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에 대해 얘기하는 것처럼 그는 저희들의 마음 속에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으로, 큰 그리움의 흔적으로 남아 저희들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그는 다시 우리 곁에 내려올 수 없지만 그가 계신 아름다운 천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슬픔을 잊으려고 합니다. 그 분이 계셔서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그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큰 축복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영분 권사님과 슬하에 사랑하는 딸 혜선, 아들 혜승 남매를 두셨습니다. 현재 두 자녀는 서울에서 살고 있으며 장녀인 최혜선 집사는 사위 김지훈 집사와 가정을 이루어 손주 김예준 손녀 김예나를 자녀로 두었습니다. 가족들에게 하나님께서 크신 위로와 평강과 소망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시기를 원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7-8)
                                                                                                                                처제 유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