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병상에서 찬송을 부르시던 모습을 엄마가 녹화를 했었다. 찬송 부르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좀 쓸쓸해 보여서 우리 4남매가 함께 영상으로 부르기로 했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찬송하면서 살게요. 아버지... Mom recorded dad singing the hymn "Blessed assurance Jesus is mine". We found the file and didn't want our dad sing alone. So we added our voices. Dad, you are not alone. Jesus is with you and we are with you.

오늘 천국환송예배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가 남겨주신 믿음을 잘 지키고 주님안에서 사랑하면서 살겠습니다.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예배 동영상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On behalf of the Kim family I thank you for participating in the service of celebration and farewell for our father, Rev. Yon Jae Kim. Due to the Covid 19 pandemic we could not have In-person service but we are glad that we were able to connect with you through Zoom. The recorded version of the service is now uploaded. Thank you for your continuous prayers. Blessings,
the Kims.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지금 즈음, 할아버지는 천국에서 증조할머니와 함께 계시겠죠? 저는,할아버지의 막내조카 고용석의 아들 고준혁 입니다. 오늘 아침에,할아버지의 생전 모습과 사진들을 추모 사이트에서 아빠와 함께 잘 둘러보았습니다.할아버지 생전 모습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할아버지께서 살아오신 기록들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서 잘 알게되었습니다. 할아버지의 가족들도(저에게는, 삼촌들과 고모가 되겠죠)아빠의 설명을 통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잘 몰랐던 친척들도 잘 알게되어서 반가웠습니다.할머니께서도,할아버지가 많이 보고싶어서 추모예베 시간동안 계속 우셨다고합니다. 할머니께서 많이 우셔서,아빠가 증조할머니 곁으로 가셨으니까 속상해하지 말라고 할머니께 밀씀드렸데요. 저는,할아버지의 얼굴을 잘 기억못하지만 천국에서는 아프시지 말고 행복하세요. 

가족들의 마음을 담아서 보냅니다...
We send you a love message from the bottom of our heart.

목사님. 저 예전에 아름다운교회에서 잠시나마 피아노 반주맡았었던 진영이에요
목사님 돌아가셨다는 소식듣고  예전생각이 나서  며칠간 울기도하고  목사님생각 많이 했습니다
저 결혼한다고 말씀드렸을 때도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지요
이제 예수님이랑 같이 웃으시며 직접 얘기도 하시고 포옹도 하시겠죠? 저도 목사님 발자취를 따라 믿음생활 열심히 하고 목사님처럼 행복한가정 이룰게요  저희아빠랑 목사님이랑 고등학교도 선배시고  어린시절도 비슷하신데 아직 저희아빠는 예수님을 못만나셔서 그게 항상 안타까워요
예수님 잘 믿고 가시는분의 이세상에서의 마지막은 기쁨이요 새로운시작임을 믿습니다
며칠간 제대로 추모도 못한게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마음을 표현할수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잊지 않을게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버지가 춤을 추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1년 반전 부모님을 모시고 유럽여행을 하던 중 방문했던 스위스 루체른에서 처음으로 아버지가 춤을 추는 모습을 봤다. 신선하고 충격이었다. 평소에 몸치라는 예상은 했었지만 그 곳에서 보여주신 제자리걸음 댄스는 두고두고 다시 봐도 재밌다. 다시 한번 아버지가 춤을 추는 모습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싶다. 사랑합니다.  ~큰아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가장 존경하는  멘토이신 김연재 목사님은 음악을 무척 좋아 하셨다. 장르를 불문하고 클라식부터 가곡과 가요를 좋아하셨다. 지금 올리는 동영상은 Dad and Song 시리즈 영상중의 하나로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병상에서 아들 삼형제가 부르는 찬양에 맞춰 지휘하시는 모습이다. 사랑합니다.   ~큰아들~